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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정했을 때 어디에서 수업을 들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기초적인 검색을 해 보면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관이 크게 3개로 나누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1. 대학부설 ESL
2. 사설 ESL 어학원
3. 커뮤니티 칼리지 ESL

ESL이란 English Second Language(ESL)로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영어 강의를 뜻한다.

세 기관의 차이를 알면 어디서 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1. 사설  ELS 어학원
사설 어학원은 ESL을 가르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대표적인 곳으로 카플란(Kaplan), Aspect, Embassy CES, ELS, EF 등과 같은 곳이다.
학비는 평균 4주에 1000불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무지 비싸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여름방학 성수기에는 반의 50%이상이 한국 사람인 경우도 있다.
그래도 검증된 교육기관이란 면에서 나름 좋은 점도 있다.

들어가는데 토플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아무나 연령에 관계없이 등록만 하면 들어갈 수 있다.
영어의 전부라 할 수 있는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모두 강의를 한다.
대학 입학을 위한 준비 과정이 아니므로 이 모든 강의들이 생활영어, 회화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면,
오늘 배우는 주제는 '요리' 라고 한다면,
우리가 라면을 사도 라면포장지에 요리법이 간단히 설명되어 있다.
이 요리법을 영어로 쓴다면 어떻게 표현 할까?
가스렌지 불을 켜고... 물을 붓고..... 물을 끓이고.... 면을 넣고....
한번도 미국에 가보지 않고 전형적인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한 학생에게는 이러한 표현들은 생소한 표현일 이다.
지극히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이러한 단어를 배우고, 듣고, 읽고, 사용할 일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표현을 하는데 필요한 단어, 문법적 설명, 표현력 등을 같이 배우는 것이다.
이런 방식의 강의를 할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 같다.
숙제로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 조리법을 적어오도록 하고 서로 다른 학생의 요리를 직접 해보기도 하고.....
배우는 단어 수준은 어찌 생각해 보면 미국 아이들이 배울만한 단어들 이겠지만 우리는 아주 어려운 단어는 많이 알면서 일상적인 단어들은 잘 모르는 편이다.
결국 문법을 가르치고 단어를 가르치고 표현력을 가르치는 전형적인 영어를 가르치는 강의 이지만 강의 소재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많이 활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의 중에 마피아게임이나 간단한 보드게임을 하기도 한다.
'놀면서 배우는 공부'라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
 
2. 커뮤니티 칼리지 ESL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는 사설어학원처럼 ESL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일반 교육 기관으로써
 (1) 일정 이상의 토플 점수를 가진 학생에게 입학을 허가
 (2) 다른 전문 ESL 교육기관에서 특정 레벨을 이수한 학생에게 토플 점수 없이 입학을 허가
 (3) 일부 학교에서는 (1), (2)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자체 Placement Test에서 일정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에게 입학을 허가
 
위 조건 중에 한가지를 만족하고 입학을 해야 한다.
커뮤니티 칼리지 ESL은 'English college level writing'을 위해 배우는 강의 이므로 당연히 Wrting에 대한 강의일 뿐이다. 강의 시간에 하는 문법이나 Reading은 한국에서 우리가 너무나도 많이 했던것과 같은 것이다. Writing에 대한 강의는 심도있게 배우므로 아주 좋다.
 
물론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도 유학생들을 위해 별도로 Listening & Speaking 강의를 개설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부분도 생활영어나 중심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개설하는 ESL 중에 'Listening & Speaking'도 Listening은 한국에서 우리가 많이 하던 듣기 공부하는 것이다.
미국 강의 중에 'Speech' 혹은 'Speech Communication' 이란 강의가 있다.
이 강의는 일상적인 대화를 의미하는게 아니고 대중 앞에서 발표를 하는 'Public Speaking'을 의미한다.
Speaking은 생활영어와 관계없이 'Public Speaking'에 관련된 내용이 많은 것 같다.
 
종합적으로 볼때 커뮤니티 칼리지 ESL은 입학한 학생들이 정규 대학 강의를 들을 때 잘 이수 할 수 있도록 유학생을 위해 개설된 프로그램이지 어학연수를 위해 만들어진 ESL 전문 프로그램은 아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ESL을 들을 경우 일부 정규 강의를 동시에 들을 수 있으니 이 점이 좋은 점이다.
그리고 학비가 한 학기에 평균 2500불 정도 즉, 1년에 2학기를 다닌다면 년 5000불 월600불 정도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3. 대학부설 ESL
대학부설 ESL은 사설 ESL 어학원과 커뮤니티 칼리지 ESL을 절반씩 섞어놓은 듯하다.
사설 ESL 어학원과 같은 ESL 전문 프로그램이지만 커뮤니티 칼리지의 ESL 처럼 공부를 위한 Writing 같은 강의 들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사설 ESL 어학원 처럼 ESL 전문 프로그램이므로 등록만 하면 누구든지 다닐 수 있다.
토플 점수를 필요로 하지도 않고 대학부설 ESL을 들었다고 해서 그 학교에 입학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그 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아니므로 ESL을 들으면서 정규 강의를 수강할 수 도 없다.
그러나 입학을 하진 않았지만 재학생과 동등한 학교 도서관, 체육관 등 학교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학비는 대략 사설 ESL 어학원 처럼 대략 4주에 1000불 정도 하는 편이다.

Posted by 푸나무

어학연수 얘기에 뚱딴지 같이 미국 대학 커리큘럼? 이라고 의아하게 생각 하겠지.

그런데 처음 어학연수를 사설어학원에서 할까? 대학부설 ESL에서 할까?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조건부 입학으로 들어가서 ESL을 할까? 많은 고민을 한다.

어디서 할지 결정하기 전에 이 주제에 대해 알고 각각의 차이를 알고 나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어학연수 이후에 유학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유학에 대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이 주제는 대학부설 ESL과는 관계 없고,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 수강신청을 할 때 필요한 내용이다.
대학에서는 졸업을 하려면 반드시 이수를 해야 졸업이 가능한 필수 강의들이 있다.
내가 대학 다닐때에는 필수교양중에 국어/작문 이란 강의가 있었다.
물론 난 허접하게 C로 깔았지만......
이 강의를 반드시 이수를 해야 대학을 졸업할 수 있는 강의였다.

미국 대학도 이런 필수 강의들이 있다.
이 필수 강의중에 English college level writing 라는강의가 있다.
학교마다 강의명은 다르지만 유사한 이름으로 강의가 개설되어 있다.
이 강의는 작문/논술 과목으로 글 쓰는 법을 가르친다.
대략 A4 용지 5~10장 분량의 글을 써야 한다.
우리나라 대학에서 레포트를 써서 제출하는 것과 같다.
미국에서는 이런 레포트를 research paper라고 한다.
참고 문헌도 기록해야 하고 짧은 논문을 쓰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개설된 많은 강의 중에 이 강의를 이수하지 않으면 수강할 수 없는 강의들이 있다.
강의를 수강하면 research paper를 써야하는데 이 정도를 쓸 수 있는 수준이 안되는 학생들은 수강할 수 없다는 뜻이다.

research paper 쓰는 방법도 가르쳐주고 다른 강의를 들을 수 있게 제도를 만들어 놨으니 참 잘 되어 있는것 같다. 대학에서 당연히 가르쳐야하는 내용인것 같은데 난 대학때 레포트 쓰는 법을 배운적이 없는것 같다.
배웠었나?
내가 배웠던 국어/작문에서도 이런 레포트 쓰는 법을 가르쳤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결석도 많이 하고 뒤에서 놀기만 해서리.....
학점 받은게 참 신기할 뿐이다.

인문계열 전공 학생들은 이 강의 이수 후에 더 심도있는 영어 작문 강의를 듣기도 한다.

UCLA에서는 이 강의가 ACAEMIC WRITING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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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inter 2008 UCLA Schedule of Classes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인 Cypress College에서는 이 강의가 College Writing 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Cypress College Fall 2007 Class Schedule

질문 1.
유학생이 토플점수를 가지고 4년제든 커뮤니티 칼리지든 입학을 하게되면 수강 신청을 할 때
무조건 필수 강의인 이 영어 강의를 바로 수강할 수 있는가?
답 : NO

받은 토플 점수에 관계없이 입학을 하게되면 수강 신청 하기 전에 Placement Test를 보게 되어있다. 토플은 입학 할때만 필요한 점수이고 입학 이후에 Placement Test를 다시 봐야한다.

만약 Test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바로 이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낮은 점수를 받으면 이 강의를 수강할 수 없고 학교에서 유학생을 위해 개설한 별도의 ESL을 수강해야 한다. ESL 강의를 패스하면 다음 학기에 이 강의를 수강 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Placement Test는 유학생 뿐 아니라 미국 학생들도 본다. 대부분의 학교가 미국 학생들에게도 Placement Test를 보게 하며 점수가 낮은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개설한 더 낮은 level의 Writing 강의를 이수한 후에 이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한다. 물론 SAT 영어 점수가 좋은 경우 시험을 면제 받을 수도 있지만....

Placement Test 점수가 낮아서 이번 학기에 ESL 강의를 들어야 한다면 Writing 강의에 대해 ESL 강의로 level을 받은 것일 뿐이고 이미 학교를 입학 했으므로 다른 정규 강의들은 정상(?)적으로 들을 수 있다.

다만 정규 강의 중에 선수이수(Prerequisite)강의가 지정되어 있어서 이 영어 강의를 이수한 학생만 수강 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는 강의들도 있다. 그러면 ESL level을 들을 때에는 이런 정규강의는 수강할 수 없게 제한 된다.

입학한 후에 ESL을 듣게 된다 하더라도 다른 정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이 점이 일반 대학부설 ESL과의 차이다.

이미 입학을 한 상태이므로 이것이 가능하지만 대학부설 ESL의 경우 ESL만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과정이므로 아무리 대학부설에서 운영하는 ESL이라 하더라도 학교에 입학을 한 학생이 아니므로 ESL 들으면서 정규과정을 들을 수 없다.

몰론 일부 학교에서 만든 대학부설 ESL 프로그램의 경우 ESL 레벨 중에서 높은 레벨의 강의를 이수하면 자기 학교에 토플점수 없이 입학 가능하도록 해주고 심지어 높은 레벨의 ESL을 듣는 중에도 학교 정규강의도 들을 수 있게 해 주기도 한다. 이는 전적으로 학교마다 다른 학교의 정책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대학부설 ESL은 ESL일 뿐이고 학교 정규과정과 연계되어 있지 않다.

이렇게 개설된 ESL 강의는 강의명에서 알 수 있둣이 Writing 강의일 뿐 읽기, 듣기, 말하기에 관한 강의가 아니다. 대학부설 ESL이나 어학원에서 전문적으로 ESL을 가르치기 위해 개설된 강의가 아니고 대학에서 영어 강의를 수강하기에 필요한 전 단계의 ESL로서 수강하는 Writing 강의 이다.

점수가 낮아서 ESL을 듣게 된다 하더라도 이 ESL 강의는 College Writing을 위해 개설된 강의일 뿐이다.

질문 2.
점수가 낮아서 ESL을 듣게 되는 경우 한학기만 듣고 다음 학기부터는 모두 정규 강의를 들을 수 있는가?
답 : NO

이는 학교마다 커리큘럼이 다르다.
Cypress College에서는 ESL 강의로 ESL184, ESL185, 그리고 ESL186 세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그리고 ENGL100가 English college level writing 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Cypress College Fall 2007 Class Schedule

Placement Test 점수가 낮아서 ESL186을 받게 되면 한학기 ESL 듣고 다음 학기부터 모든 정규 강의를 듣게 된다. 하지만 Placement Test 점수가 더 낮아서 ESL184를 받게 되면 ESL186까지 3학기를 ESL 들어야 다음 학기부터 모든 정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어학연수 후 유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는 입학 후 Placement Test가 중요하다. 이는 유학 기간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유학을 시작할 때 이러한 사실을 입학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어떤 학생의 경우 학원에서 ESL을 1년하고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했는데 Placement Test 점수가 낮아서 학교에서 개설된 ESL을 4학기를 들어야 영어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되었다.

질문 3.
그럼 어학연수 6개월 혹은 1년정도 한 후에 커뮤니티 칼리지를 가게되는 경우 Placement Test에서 얼마나 많은 한국 학생들이 바로 정규 영어 강의를 못받고 ESL을 듣게 될까?
답 :
정확하진 않겠지만 대략 90% 이상의 학생들이 지금까지 했던 어학연수 기간에 관계없이 2학기 혹은 3학기 동안 ESL을 듣도록 배정을 받는다.

Posted by 푸나무

많은 사람들이 비자와 체류 신분에 대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여권에 받은 비자는 미국 입국 할 때에만 필요하다.
비자는 미국 입국후 미국내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단 여권자체는 신분증이므로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여권은 중요하지만.....

체류신분과 체류신분에 따른 체류기간은 입국할 때 작성하는 I-94 카드에 의해 결정된다.

관광비자로 입국을 하면 체류신분은 관광신분이 되고
체류기간은 입국심사관이 I-94에 언제까지 라고 적어준다.
이 체류기간은 1주일이 될수도 있고 1달이 될수도 있고 최대 6개월이 될수도 있다.
이 체류기간 안에 다시 미국을 출국해야 한다.
이 기간을 넘겨서 미국 내에 계속 체류하게 되면 Overstay로 불법체류자가 된다.

학생비자로 입국을 하면 체류신분은 학생신분(F1)이 되고
체류기간은 입국심사관이 특정 유효기간을 명시하지 않고 D/S (Duration of Status)라고 적어준다.
이것은 유효한 I-20를 가지고 합법적으로 full time student를 유지하면서 미국내에서 체류한다면
기간에 관계없이 평생도 미국내에서 체류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가끔 학생비자가 만료가 되는데 어떻게 연장해야 하나요? 란 질문을 많이 본다.
이런 질문은 대부분 비자와 체류신분을 혼동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비자가 만료되어도 학생신분(F1)의 경우에는 미국 내에서 체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대신에 미국 밖으로 출국후 재입국 할 때에는 다시 비자가 필요한데 비자가 만료되었으므로
대사관에서 다시 비자를 받아야 한다.

Posted by 푸나무